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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後/인문 사회

노동자여 단결하라 - 자본주의를 구하라 이 책을 읽어야 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유는 아래 기사를 읽고서 이다. 이정현 대표, 자본주의를 구하라 등 구입 (국민일보 16년 8월15일 - 파란 글 클릭시 원문으로 링크 됨) 일단 이정현이라는 인물이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정리해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단 한 번이라도 갖지 못했음은 물론이고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로 알게 된 저자, 로버트 라이시는 새누리당의 당이 갖는 이념과 정책과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 이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도대체 뭔 생각을 갖고 이 책을 집었을까요? 의문과 버니샌더스의 서평 ' 이 책을 읽으면 자본주의의 미래가 바뀔 것이다'라는 것 때문에 사서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어갈 무렵인 오늘 또 이런 기사를 봤다. 문재인이 추석 연휴에 읽은 다섯 .. 더보기
나를 더 착취하라 - 피로사회 자본주의 사회구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분업이라는 명목하에서 스스로 자립, 생존하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타인이 필요로 하거나 원하는 것을 제공하여 돈을 벌어야 한다' 는 것이다. 나와 타인의 원하는 바가 다를 경우, 나는 내가 원하지 않았던 것을 해야 하고 그로 인해 나는 갈등과 번뇌에 휩싸이게 마련이다. 이렇게 힘들어 할 때 나의 주변은 나를 격려한다. 너를 둘러싼 그 모든 이유가 견딜 수 없이 너무 힘들다해도 너라면 할 수 있을거야 할 수가 있어 그게 바로 너야 - 강산애 너라면 할 수 있어! 이 책은 바로 지나친, 그리고 사회적, 암묵적으로 강요된 '자기긍정'을 소재로 삼았다. 예전 세대의 패러다임이 '모난 놈이 정 맞는다'였다. 그래서 정을 맞지 않기 위해서는 튀는 행동을 하지 않아야.. 더보기
애덤 스미스는 경제학자가 아니였다 - 도덕, 윤리 먼저!! 주류 경제학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보이지 않는 손' 그 말을 처음 사용한 애덤스미스의 사상이 참으로 '이기적인 인간'만을 강조했는지 알고 싶어 김수행 교수의 번역본으로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을 읽으며 시간 대비 잘 나가지 않았던 진도와 해석,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으로 인한 아쉬움으로 자료를 찾다가 발견하게 된 책이다. 두 책을 어렵게 보고서도 명확히 정리되지 않던 애덤 스미스의 철학과 이론들을 이 책을 보고서야 '주류 경제론자들이 지고지순한 애덤 스미스의 그것을 악용하고 있구나!' 라는 판단을 분명히 할 수 있었다. 다시 원서를 보면서도 빠른 진도와 이해를 할 수 있게 해 줘서 이 책은 너무도 고마웠다. 경제,경영,정치,외교 등의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이는 물론이고, 비도덕적 경제만 주입 받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