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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알못 빠돌순이를 위한 거시 경제학 강의 6부 - 경제학의 변명 경제학을 가장 냉소적으로 꼬집은 말을 하나 소개 합니다. '경제학은 어제의 예측이 오늘 틀렸다는 사실을 내일 말할 수 있는 학문이다' 이런 말을 경제학 전공자로서 한다는 것은 쪽 팔린 말이지만, 사실입니다. 본디 경제학은 인간의 삶의 위한 여러 활동 중 의식주에 관한 '교환과 선택'의 현상을 살펴보고 연구하여 향후 더 나은 그것이 목적입니다. 즉, 여러가지 구체적이면서도 특수한 사실들을 종합하여 일관된 경향성을 찾아내고자 귀납적 사고를 위주로 했던 인문학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미래를 예측하고자 했던 학문이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실증적, 통계적 입증을 위해 도입한 수학기법이 비대해지면서 필연성이나 전제를 논리적으로 따라가서 연역적 사고가 커지면서 예측의 영역에 발을 내딛으면서 이런 비웃음을 사게 되.. 더보기
미친 김중수! 당신은 한국은행의 역할을 제대로 알고 있나? 이명박이 임명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그동안 중앙은행의 금리 조정을 통한 물가 안정과 경기 조정기능을 말아 먹어왔다. 그래왔던 그가 오늘 또 한국은행의 기능을 더 완벽히 말아먹는 결정을 주도했다. 가계부채 1000조로 인해 금융불안 가능성이 높아지는 현재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를 내렸다. 위 그림은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있는 통화정책의 2가지 목표를 설명하는 화면으로, '물가안정' 이란 단어를 3번씩이나 사용하고 있다. 그 이유를 물가가 불안해 질 경우 소득과 자원배분이 왜곡되고 서민생활의 안정을 해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금융안정'을 꼽고 있다. 그런데 오늘 이명박의 시다바리 김중수의 발언을 들으면 정말로 가관이다. 선제적 통화 정책 필요했다, 실물경제에 도움이 .. 더보기
주택담보대출발 금융위기 2부 - 펑크난 가계살림 주택담보대출발 금융위기 2부 - DTI 완화 (파란글 클릭시 원문 링크됨)에 이어 점점 팍팍해 지고있는 가계살림 형편을 알 수 있는 몇가지 지표를 확인해 보자. 한국은행의 거시경제분석 지표를 보고 넘어가자! 위 표의 하단부 분홍색과 황색 부분은 경제 성장률에서 물가 인상률을 뺀 실질 경제 성장률 이다. 분홍색은 국민정부 말, 참여정부, 황색은 현 정권. 양쪽 모두 위기는 있었다. 2004년 카드회사 채권 부실 사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그러나 물가관리를 어떻게 했냐를 통해서 실질 경제 성장율, 국민들의 체감 살림살이가 다르다. 낮아진 실질소득으로 붓던 적금.보험마저 깨는 가계 위 표를 해석해 보면 대다수 국민의 실질 소득은 오히려 2MB 정부 들어서 2년 연속으로 떨어졌고, 기저 효과(과거에 나.. 더보기
자본주의는 끝났다?? 딩동댕!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지경이다. 머리는 빌릴 수 있어도 건강을 빌릴 수 없다며, 스스로 멍청한 것을 인정한 김영삼에게 OECD 가입해야 한다고 하며 저환율 정책을 펴서 IMF 국가 부도를 만들어 내고, 2008년 초 서민들의 피고름을 짜내는 고환율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정권은 환율로 돈을 몰아주고 있다 - 편을 읽어주면 고환율 정책의 피해를 볼 수 있음) 에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 변동성에 기름을 쏟아 붓구선 '원없이 돈 써 봤다'라는 미친 개소리를 했던 강만수 작자라는 작자가 있다. 능력도 없는 이 작자가 현 정권 출범과 함께 기획재정부 장관 자리를 꿰찰 때, 'IMF 시즌2'가 올꺼라는 우스개 소리가 퍼졌을 정도로...이 작자의 무능력, 무대책, 무개념은 경제계에서 알만 한 사람은 모두 다 아.. 더보기
드러난 MB정부 고환율 정책의 허구 경제학의 예측이 매번 틀리고 욕을 얻어먹는 이유는 수리적 결론을 현실에 끼워 맞추려다 보니 비슷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자주 쓰는 ' ~ 처럼', 수 많은 변수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외 동일하다면' 이란 가정을 전제로 구성된 이론을 가지고 다양한 변수의 현실을 해석하고 전망했기 때문이였다. 성장 지상주의자들 똥고집 중 하나가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환율을 높이면 ($1=\950 ->$1=1150) '수출 가격을 그 이전보다 싸게 매길 수 있게 되고, 수출품이 많이 팔릴 수 있게 되어 그 과정에서 기업은 늘어난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고용을 늘리고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어 개인 가계의 살림살이는 나아진다' 라는 믿음이다. 트리클다운, 낙수효과 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했다. 환율상승효과로만 늘어난 수출.. 더보기
자본주의 경제에 이자는 없다! '이자' 를 흔히 '위험에 대한 보상','시간에 대한 보상' 이라고 하는데, 틀림없이 돈을 받을 수 있는 국채에도 이자는 있다. 지폐가 만들어지기 전에 가장 많이 쓰였던 돈은 '금'이였는데 금을 은행에 넣어두었다가 1년 후 꺼내보면 무게가 늘어나던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화폐가치 하락)에 관해 유명한 이론은 '화폐수량설' 이다. 돈을 풀면 물가가 올라가고 돈을 조이면 물가가 내려간다는 설이다. 이 이론의 바탕이 되는 철학적 사고는 '화폐'도 상품이라는 것이다. 이 사고로 본다면, 우리가 돈으로 물건을 샀다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은 화폐라는 채권을 주고 우리가 필요한 물건과 바꿨다는 것이다. 그 채권 종이(화폐)를 나라에 제시하면 뭔가 가치있는 실물(예를 들면 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믿음? 보증에 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