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디드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녀와 쇼핑에 강림한 지름신 - 디드로(Diderot) 집안 행사를 앞두고 퇴근길에 그녀의 옷을 사러 백화점에 갔다. 자주 가는 쇼핑이 아니기에 큰 맘을 먹고 간 쇼핑이기에 그녀의 1시간반 넘은 윈도우 쇼핑을 묵묵히 따라다니다가 필자가 보기에도 좋고 그녀도 흡족해 하며 고른 원피스를 사 주었다. 7시를 넘긴 시간이였기 이제 저 녁 먹으러 갈 수 있겠구나라며 쇼핑백을 점원에게 건네 받았다. 하지만 그녀가 향하는 발길은 패션잡화쪽을 향하고 있었다. 아까 돌아보며 잠시 눈길과 발길이 머물었던 구두매장으로 갔다. 아까 봐 두웠던 화려한 구두의 포장을 기다리며 윙크하며 짓는 애교 넘치는 미소에 필자는 헛헛한 웃음을 지으며 구두도 사 주었다. 쇼핑백 2개를 들고 밥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그녀는 '잠깐만 한군데만 더 들르자!'며 귀금속 코너에서 목걸이를 골랐다. 아마 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