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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ive

재테크의 시작은 환율이다

올해 국고채 57조 발행... 외평채 9000억, 주택채 12조 등 (이데일리 08년 1월16일)

필자는 4년 3개월전 위 기사 한 줄을 읽고 입출금자유통장에 4500만원을 넣고 8개월반만에 약53%의 수익을  올렸다. 필자 인생의 최단기 최고 수익률 이였다. 수익을 기대했던 것이 아닌 위험 대비 차원이였는데, 겁나 횡재였다. 그 때 필자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라고 짐작을 해 낼 수 분이라면, 앞으로 필자의 글은 읽지 않아도 좋다. 하지만 그걸 모르겠다면 앞으로 필자의 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 비록 필자의 글이 돈 버는 정보를 줄 수는 없지만, 안전하게 돈 지키는 시야에는 도움을 줄 수 있기에...

 

질문 하나 더...2008년 초반과 1998년 초반으로 간다면... 당신을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그리고 1년 뒤에는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이 질문들에 1~2분 안에 답을 못한다면 자신이 살아온 시간조차 살펴보지 않는 게으름의 소유자로서 돈과는 거리가 멀 수 밖에 없다고 본다. 1997년11월은 무능했던 성과주의 정부가 만들어낸 국가 부도 위기, 2008년 9월 첨단 금융공학이 만들어낸 부조리로 인한 지구촌 경제 시스템 붕괴로 인한 우리나라 경제 위기!  어떤 사람에게는 돈 증식의 호기였고 어떤 사람에게는 잊고 싶은 과거 였다. 이유는 위기마다 노출되었던 실물 경제의 연결고리를 알고 있었는지, 몰랐는지 차이에서 비롯된 행동이였다.

경제의 연결고리를 아는지 여부가 ...

억 단위에 0을 2개 더 붙일 수 있는 사람을 필자는 부자라고 생각한다. (10억대 부자는 본인의 노력으로 되지만, 100억대는 정말 조상이 돌보고 하늘이 돌보아야 하기에 그렇다) 이야기를 나누었던 몇 분 부자들의 몇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중 하나가 실물 경제상 상관 관계를 비록 타인에게 설명하는 이론 바탕은 없었지만 금융전문가들을 압도할 정도로 정확한 맥을 짚고 있는 것이다. 그분들은  금리, 채권, 주식,부동산, 원달러 환율, 유로달러 환율, 원엔 환율, 원위엔 환율, 국내물가, 해외상품(금,원유) 가격 등의 양자 구도는 물론이고 다자 구도에서 벌어지는 영향 관계와 상관 정도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응을 실천하면 부자되었던 것이다. 서점가 베스트 셀러 코너를 장식하는 재테크 책들의 공통점은 실물 경제 상관 함수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주식으로, 부동산으로 돈벌었다는 무용담만 있고 왜 어떻게 돈을 벌게 되었는지는 설명이 없다. 항상 자신의 투자안은 항상 돈을 벌었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책을 읽는 이의 현실에는 적용이 안 되는 것이다.

 

IMF 국가 부도 전에는 '금리'만, 더 복잡해진 현실

실물 경제 연결고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금리'다. 금리는 IMF 전까지 박정희 시절부터 계속되어 왔던 자금시장  보호 덕분에 모든 걸 해결하는 열쇠였다. 하지만 구제금융의 전제 조건과 당시 진행되고 있던 세계화 영향에 따라 해외 자금의 국내 투자가 자유로워 지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그에 따라 중시된 '환율' 은 오히려 금리보다 국내 경기를 요동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이후 추가된 것이 있으니 '위험, 안전 선호'에 따른 자금,자산 시장의 굴절이다. 재테크의 시작과 완성은 실물 경제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임을 되새겨야 한다.

 

앞으로의 글에서 학교에서와 공부와 경험했던 실물 경제를 통해서 알게 된 경제의 상관 관계와 그 정도를 다양한 경제자료를 통해 이 글을 읽는 이들과 확인해 보고자 한다! 대략 구상은 하고 있지만 어떤 내용들이 몇 개의 글로 나올지도 가늠하기 힘들다. 워낙 시장은 그 때 그 때 바뀌어 왔기에 쓸 것도 참 많다. 분명한 건 앞으로의 글들 역시 참고 사항이라는 것이다. 경제의 연결고리간의 꼬임과 강약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항상 다르게 작용해 왔기 때문이다.  

다음 글은 이 글의 화두로 시작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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