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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ive

747공약으로 본 재테크 - 인플레이션 방어

8 개월 남아 있는 747 공약! 

' 7 - 경제성장율 7% 끌어 올리겠다, 4 - 1인당 GDP 4만불 시대를 만들겠다, 7 - 세계7대 강국이 되겠다' 는 것이였다. 재테크 관련 아이디어로, 7%에 주목해 보자! 1억이 매년 7%씩 늘어나면 10년후에는 얼마가 될까? 2억이 된다. 재테크로 따져보면, 7% 복리로 10년을 움직인다면 원금의 2배가 된다는 것이다. 0.2% 더 높아지면 1억을 넘어간다. 맨 앞의 7을 달성하면 나머지 두가지의 목표는 자동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였다.  흔히 일컫는 '복리의 마법'에 주목한 것이다.

 

대한민국 GDP 성장은 목표를 달성해도 내 살림살이가 나아지지 않을 수도 있듯, 내 돈 1억이 10년 후 2억이 되어 있을 때 과연 정말 2억의 가치가 있을까를 생각해 봐야한다. 재테크에 이자율이라는 긍정적 요인이 있다면, 부정적 요인은 없을까?

지난해 한국 GDP 성장률 3.6% (한국경제매거진 12년 4월11일 - 파란글 클릭시 원문 열림)

2011년 소비자 물가 4%인상, 개편 전 4.4% ( 문화일보 11년12월30일 - 파란글 클릭시 원문 열림)

 위 2개의 기사로 작년 우리 경제 성적표는 '경제성장률<물가 상승률' 였다는 것으로, 개인 차원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소득 상승률 보다 높았고, 실질 소득은 마이너스 였다는 것이다. 물가 상승률, 인플레이션이 바로 재테크의 부정적 요소이다. 더욱 더 안 좋은 건 각종 금융기관의 예적금 상품 중에는 복리를 주지 않는 것이 더 많지만,  인플레이션은 항상 복리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MB 물가라고 지정된 것으로 인플레이션의 심각성을 볼까?

MB 물가지수 08년 대비 23.6% 상승 (아이뉴스 11년 9월19일 - 파란글 클릭시 원문 링크됨)

MB 물가지수 이번에도 실패하나 (시사인 12년 2월 1일 - 파란글 클릭시 원문 링크됨)

주요 생필목에 대해서는 지난 4년간 23.6% 의 인플레이션이 있다는 것이 2가지 주 내용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의 재테크 성적을 평가할 때 이것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 보자.  주식형 펀드가 이 만큼 수익을 냈던가? 아니면 변액 보험이? 아니면 퇴직 연금? 필자가 모아봤던 앞 3가지 작년 평균 수익률은 3 %를 겨우 넘기는 수준이였다. 거기서 수수료를 낸다면? 2% 초반대로 주저 앉았다. 인플레이션을 대입하면 마이너스 21%! 축하한다! 개인 주식 투자자들은?? 잘해야 명목상 본전이고 실질은 마이너스 23%.

반면에 은행 적금으로 종자돈을 모으고, 예금으로 키웠던 경우는? 4.5% 대 복리 적금, 5~6%대 복리 예금을 이용한 경우도 역시 마이너스이지만 폭은 18~19%.  똑같이 마이너스가 되도 상대의 불행이 나의 기쁨인 경쟁 구도로 본다면, 예적금만 했던 경우는 덜 손해봤다. 시장의 승리는 꾸준히 단순히 했던 사람의 몫이다. 1% 금리 감당 여부를 이유로 회사가 부도를 맞는 것이 현실 경제이다

 

 

 위 사진은 펀드평가사 제로인의 펀드닥터(www.funddoctor.co.kr)의 6/20 일자 메인 페이지이고, 우측 붉은색 타원을 보라! 그렇다면 직접 주식투자가 답일까?

 

왜 난다 긴다하는 펀드 매니저들이 증권사나 투자 운용사에서 월급을 받고 있을까? 월급이 위험은 없고 펀드,주식 투자 수익률 보다 높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그대가 주식책, 부동산 경매책 몇권을 읽고 뛰어든다고 성공할 수 있을까?  주식 책, 부동산 책을 쓴 사람으로 100억대 이상의 진짜 부자를 본 적 있는가? 그들이 지금도 투자하는 경우 본 적 있는가? 

특정 시기 동안(1~2년) 수익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은 인세, 강의료,투자 자문 수수료를 벌려고하지, 다시 직접 투자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 그대는 아는가? 왜 증권사와 부동산 중개업자는 자꾸 사라고 했다가 팔라고 할까? 직접 투자 수익보다 높고 안전한 것이 '거래 수수료'이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그대가 타이거우즈에게 레슨을 매일 받고 골프를 열심히 친다고 언제 최경주를 이길 수 있는가?  조훈현에게 사사를 매일 받고 24시간 바둑을 둔다고 당신이 이창호를 이길 수 있을까?  골프와 바둑은 프로 입문 테스트 장벽에 먼저 부딪쳐서 내가 안되는 구나를 몸소 체험할 있다. 하지만 재테크에 모든 사람이 뛰어드는 이유는 있지만 재테크에는 그런 초반 진입 장벽이 없기 때문이다. 각종 투자형 재테크는 작은 수익 후 본전, 한방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는 도박과 같다. 물론 그렇게 돈을 번 사람도 있다. 그들은 전생에 지구를 구해서 복받은 사람이고 , 재테크 투자 시장의 99.99%는 그렇지 못하다. 돈을 번 사람들의 수익이 높다고 하는 건 크던 작던 손실을 본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경제에서 누군가가 돈을 번다는 건, 누군가의 지출, 누군가의 파산에 의한다는 사실! 돈질의 힘이 절대적인 주식, 부동산 투자 시장은 더욱 더 심하다는 사실을 아는가?

 

인플레이션 방어는 1~2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죽을 때까지 평생하는 것이다. 죽기 전까지 투자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거나 살아남은 사람은 투자 역사상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 로또 당첨 확률에 제곱 만큼이나 낮다.

 

수 많은 경제학자들 중 기록될 만한 부자는 단 두 사람(데이빗 리카도, 존 메이너드 케인즈) 밖에 없으며 그들의 이론은 단순했다. 수리,계량을 칭하는 이론으로 경제를 복잡한 숫자로 설명하고 주식, 부동산에 투자했던 경제학자들 대부분은 오히려 쪽박, 빚쟁이로 말년으로 보냈다는 경제 역사 이면을 거울 삼기 바란다. 금융 상품을 많이 잘 아는 것이 보기는 화려하지만 성적표는 항상 초라했다.

 

경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률과 손실 위험을 보이지 않았던 재테크 수단은 '노동' 이였다. 증권 창구를 통해, 인터넷 까페를 통해 작전주 찾아낼 헛된 노력하지 말고 당신 몸값 상승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라! 그리고 예,적금 상품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라!  경제 역사에서 돈을 모으고, 돈을 버는 것의 시작과 끝은 항상 '노동','저축' 2가지 뿐이였다. 주식 투자, 땅 투자가 아니였다!

'시장의 수익률은 금리에 수렴한다' 는 말이 있는데, '복리 예금>채권>부동산>주식'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는 자본주의 경제 역사가 이 경구를 증명한다.  

 

자신의 몸값을 높이고, 단순한 방법으로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라! 이 2가지가 가장 근본적이고 완벽한 재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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