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평채

추경예산, 누구 주머니로 들어가나? 퀴 보노!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2가지 라틴어를 마주하게 된다. Ceteris Paribus(쎄테리스 파리부스), Cui Bono(퀴 보노) 전자는 '수요 공급의 법칙'을 배울 때 등장하는데, 가격 외 '다른 모든 조건은 같다면' 이라는 전제를 붙여서 여러 경제 현상 연구의 가설을 세울 때 쓰인다. 후자는 경제 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제기되는 의문으로 '누가 이득을 보는가?' 라는 뜻으로 첫 의도와 달리 실제 수혜자에 달라지지 않는가에 대한 고려를 하기 위해 쓰인다. 또한 정치를 이해함에 있어 가장 유용한 의문이기도 하다. 추가경정예산 11조 국회 통과, 석달 안에 쓸 수 있을까? (노컷뉴스 16년 9월 3일 - 파란 글 클릭시 원문 링크 됨) 우여곡절 끝에 39일만에 추경예산이 통과되었다. 이것의 편성 명목은 200.. 더보기
경제기사로 내 돈 지키기 - 환율과 외평채 지난글 '재테크의 시작은 환율이다' (파란글 클릭시 원문 링크됨)첫머리에서 필자는 입출금자유계좌으로 8개월반만에 53%수익을 올렸다고 했다. 그에 대한 답은 외화예금이다. 그렇게 한 이유는 기업 프랜들리, 성장 수출 위주의 경제정책을 펼칠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있던 시기였고, 그 이전부터 계속되던 환율 하락 방지를 위해 국내시장에서의 외화표시 외평채 발행 계획을 보고 환율이 1000원대이상으로 올라갈 것을 염두에 두고 환차손 방어(헤지)에서 접근했던 것이 기대하지도 않았던 수익을 거둔 결과였다. 무용담을 먼저 말한 이유는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 환율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하고자 함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것 중 금리,환율 2가지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필자는 환율이 더 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