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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의역설

경알못 빠돌순이를 위한 거시 경제학 강의 8부 - 정책실효성I 제가 2부 유효수요에 대한 설명과 취지에서도 언급한 바 있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시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4대강 보 설치 사업. 4대강 사업은 MB 정부가 가뭄에 대비하여 농식수 확보를 위한 취수 사업의 필요성,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 건설업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저소득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그들의 소비 증대를 통한 지방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취지, 정책 목표를 갖고 시작한 국책사업입니다. 그런 목표를 갖고 시행한 정책, 그 정책 시행 후 5~7년이 지난 지금 어떤가요? 처음의 목표의 달성은 둘째로 치고라도 지금은 녹조라떼를 넘어서 이제는 아무것도 제대로 살 수 없는 썩은 강물을 변한 낙동강을 보면...얼마 전에 있었던 안희정 후보의 '선의' 논란이 떠 오릅니다. 거시경제전공자인.. 더보기
경알못 빠돌순이를 위한 거시 경제학 호외- 야성적 충동(투자) 오늘은 번외의 글을 씁니다. 바로 이재명 후보 까방권을 위해서 입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측에서 제시한 '기본소득'을 이해시키기 위한 개념도에 대한 경알못 빠돌순이들에게 제대로 알리고자,거시경제학 기초도 모르는 모 이코노미스트의 몰이해가 너무 한심해서 번외의 설명을 합니다. 그가 내세운 개념도를 직접 보면서 경제순환표(돈은 돌고 돈다)와 화폐론(통화승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1. 불황기에 누구도 돈을 안 쓰려고 합니다. 개인으로서는 합리적 선택이지만, 거시 경제 차원에서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경기는 더 나빠집니다. 그래서 케인스는 이런 모순을 저축(절약)의 역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개념도를 봅니다! 2. 예약이 들어오자 호텔은 시설 투자(=소비)를 합니다. 투자는 경기 선행적입니다. 호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