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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세이/부동산

올 가을 전세, 깡통아파트에 대비하자. 무더위가 지나고 이제 새벽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가을이 오고 있다는 뜻이다. 가을은 봄과 더불어 전형적인 이사철이다. 이를 앞두고 매매,전세값을 띄워보려는 수구꼴통들의 언론 플레이가 나타나고 있다. 이사철 앞둔 전세상승 여파..부동산 소비심리지수 올라 (한국경제 12년 8월13일 - 파란글 클릭시 원문 링크됨) 3분기 경제성장률이 0% 대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는데... 전세값만 오를 것이라는 뭔가 석연치 예상이 경제신문에 실리고 있는데.. 왼쪽 표는 지난6월까지 부동산을 경매 처분해도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금액의 추이를 나타낸다. 여기서 전세금은 빠져 있다. 정확한 자료가 없다는 점도 그렇지만, 집주인이 친인척이 살지도 않은 세입자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깡통아파트의 증가세가 심.. 더보기
집이 안 팔리는 이유 3가지 지난달에 필자의 사무실에 찾아와 하소연을 하던 하우스푸어 친구가 또 다시 찾아왔다. (하우스푸어 친구에게 한 충고! 30% 손절해라 - 파란글 클릭시 원문 링크됨) 제2금융권 대출도 알아봤는데 여의치 않아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으러 온 것이다. 그래서 몇년새 필자가 판단하는 집이 안 팔리는 이유 3가지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해 주었다. 살 능력이 되는 사람은 이미 샀다 아파트를 포함해서 모든 물건은 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만이 산다. 그것이 투기성이든, 실수요이든...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은 2가지 부류이다. 첫째 부류는 모아놓은 돈이 충분해서 빚을 안지고 언제든지 원하는 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부류의 등장은 실물경제가 잘 돌아가서 가계저축이 충분히 쌓여 있을 때만 가능하다. 하지만 우.. 더보기
BBK 다스로 보는 아파트 가격 버블 다스 주식 물납받은 정부 - 1주당 평가액 143만원 - 세금 300억 날리나? (머니투데이 11년12월23일) 기재부, 다스 지분 처분에 난항, 주식 고평가하여 (서울파이낸스 12년 4월12일) MB에 대해 호불호를 떠나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BBK! 거기에 돈을 투자한 적 있는 (주)다스! 객관적 시선과 사실로 위 기사를 생각해 보자! (주)다스는 비상장 회사로 현대 기아 자동차 시트 및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반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으며 김재정이라는 사람이 48.99% 지분을 갖고 있었다. 그는 현금은 별로 남기지 않고 사망하여, 주식이 미망인에게 상속되었고 그에 대한 상속세를 국세청은 다스의 주식으로 대신 받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상장 회사이기에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공매를 시도하고 있지만 유찰되.. 더보기
하우스푸어 친구에게 한 충고 - 30% 손절해라! 오랜만에 만난 내 친구는 하우스 푸어가 된 채 왔다.어제 필자의 사무실로 답답한 고민거리를 갖고 온 친구의 이야기를 풀어 놓고자 한다. 어제 온 그 친구는 2006년 말에 서수원 터미널 인근 호수가 길 하나 건너 전망으로 바로 보이는 곳에 50평 짜리 아파트를 한 채 샀다고 자랑했던 친구다. 그 집을 사기 전에 필자에게 조언을 구할 때 반대를 했지만...당시 분위기는 지금과는 전혀 달랐기에 ...씨가 먹히지 않았다. 그곳은, 부부 모두 사무실이 광화문인 관계로 혜화동에서 2억 전세로 살며, 전세를 놓았지만 서울로의 진입을 본 교통,주거 여건이 괜찮은 곳이여서 직접 살기에도 좋은 동네이다. 하지만 지금 이게 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당시 그 친구는 호수가 길 건너 보이는 전망 좋은 그 집을 4.. 더보기
주택담보대출발 금융위기 2부 - 펑크난 가계살림 주택담보대출발 금융위기 2부 - DTI 완화 (파란글 클릭시 원문 링크됨)에 이어 점점 팍팍해 지고있는 가계살림 형편을 알 수 있는 몇가지 지표를 확인해 보자. 한국은행의 거시경제분석 지표를 보고 넘어가자! 위 표의 하단부 분홍색과 황색 부분은 경제 성장률에서 물가 인상률을 뺀 실질 경제 성장률 이다. 분홍색은 국민정부 말, 참여정부, 황색은 현 정권. 양쪽 모두 위기는 있었다. 2004년 카드회사 채권 부실 사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그러나 물가관리를 어떻게 했냐를 통해서 실질 경제 성장율, 국민들의 체감 살림살이가 다르다. 낮아진 실질소득으로 붓던 적금.보험마저 깨는 가계 위 표를 해석해 보면 대다수 국민의 실질 소득은 오히려 2MB 정부 들어서 2년 연속으로 떨어졌고, 기저 효과(과거에 나.. 더보기
주택담보대출발 금융위기 1부 - DTI 완화 "부동산 되살리는 유일한 카드" 커지는 DTI 제한 완화 요구 (매일경제 12년 6월 9일 - 파란글 클릭시 원문 링크됨) 5.10 부동산 대책(?) 발표 후 별로 약발이 없다며 여러 언론에서 혹평이 나오고 있고, 지금같은 시황이 계속 돌아가면 정부는 DTI 제한마저 없앨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인구 경제론 관점에서 본다면 부동산 뿐 아니라 실물 경기는 장기적으로 이전과 같은 성장(5%대 이상 GDP 증가)을 할 수 없는 경제 현실이다. 이런 경제 현실 상황에서 건설,중개,금융 업계가 요구 더불어 정부가 DTI 완화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야 제대로 불황의 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DTI 도입 시기와 당시 배경 DTI는 Debt To Income. '소득에 따라 돈 빌려준다' 로.. 더보기
주택담보대출로 본 불편한 진실 - 하우스푸어도 투기꾼! 한 번쯤 카드 돌려막기 경험이 있는가? 빌려쓴 돈을 갚아달라는 말에 다른 곳에서 빌려 갚은 경험은 있는가? 필자가 존경하는 3명의 경제학자 공통점은 2008년 전까지 모두 그들의 이론과 철학은 이제는 읽고 공부할 가치가 없다고 폄하, 평가절하 되었고 미국에서 글로벌 금융 경제위기가 터지자, 그들이 업적 새로이 주목받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 중 한 명은 살아있을 때는 아무런 명성을 얻지 못하다가 비로소 빛을 발한 이가 있으니, 그의 이름 '하이먼 민스키(Hyman Minsky)' 제대로 된 경제학자들의 이론이 그렇듯 그의 이론 역시 복잡하지 않다. 단순명쾌한 그의 이론을 통해 현재 당신이 투기꾼 여부에 대해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 그는 돈을 빌리는 형태를 3가지로 나누었고, 그를 .. 더보기